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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가을 한라산 백록담 성판악 코스 탐방예약[버킷리스트]

by 그녀의 사생활💖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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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성판악 코스


요즘 한라산 등반하려면 사전에 탐방예약을 해야됩니다.
그냥 일찍간다고 들어갈 수가 없어요...
저 갔을때 3명도 일찍왔는데 예약 없이 오셔서 8시반까지 대기 후
노쇼가 생기면 탐방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꼭!꼭! 예약하고 가세요!
저희는 입산 시간 젤 첫 타임 05:30분으로 예약 했어요!
되도록 첫 타임으로 예약하는게 좋은 거 같아요.. 주차하실거면 꼭 첫 타임으로 하세요!
늦게가면 자리 없어요... 부지런해야 주차 가능합니다.


한라산 탐방예약


예약을 하면 이렇게 입장할때 필요한 QR코드을 문자로 발급해줍니다.
QR코드 없이 입장 불가해요!


저희는 새벽 4시 일어났어요!
숙소가 1시간 거리에 있어서 5시반까지 도착해야되서 부지런 떨었어요!
다행히 5시반에 도착했는데 주차 공간이 아직 여유 있었어요
주차하고 입구 앞에서 주차 요금 정산하고 탐방 가능해야되요!


제가 드디어 한라산을 등반을 하네요...
더 젊을때 했어야 했는데... 이제라도 도전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입산하였습니다. 총 9시간 코스


입산 후 안으로 들어가면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미리 입산전 준비 철저히 하시고 입산하시면되요!
저희는 휴대폰 불빛에 의지하면서 탐방을 시작했어요!


출발한지 1시간 40분만에 솔밭대피소에 도착했어요!
제가 등산이 10년만에 하기도 했고 워낙 저칠 체력이라서 올라오는 중에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럽더니 구토를 했어요 ㅜㅜ
다행이 지나가시던 등산객이 산멀미 하는거 같다며 등을 두들겨 주시면서 손까지 따 주셨어요..ㅜㅜㅜ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ㅜㅜㅜ


솔밭대피소에서 잠시 휴식하고 바로 등산 시작
곳곳에 이런 현수막이 있어요!
진달래 대피소를 12:30분까지 통과해야 정상까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진달래 대피소에서 정상으로 가는길을 통제하는 거 같아요! 꼭 참고하세요!


중간에 사라오름 전망대가 나오는데... 저희는 도저희 갈 힘이 없었어요....
저길 가면 정상에 못 갈 거 같은....
갔다 오시는 분들 보면 정말 대단!


정말 솔밭대피소에서 진달래대피소까지 죽음의 코스를 지나왔어요..............


드디어 입산 3시간 20분만에 진달래대피소에 도착했어요ㅜㅜㅜㅜ
정말 여기까지 오는 것도 너무 힘들었는데.. 아직 정상까지 더 가야해요 ㅜㅜ
여기가 마지막 화장실입니다.
화장실 급하지 않아도 꼭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전 이때부터 목말라도 물을 마시지 못했어요 ㅜㅜ


너무 배가고파서 편의점에서 사온 삼각김밥을 먹었는데....
왜케 맛있을까요?
평소에 먹던 삼각김밥이 아니였어요 ㅎㅎㅎㅎ
한라산 주변에 김밥 판매하는 곳이 없어요... 꼭 준비해서 오셔야 합니다.


뭔가 점점 정상과 가까워져 오는 거 같은 풍경.....
고지대에 있는 나무들이 다 메말라 있더라구요...
뭔가 감동이 몰려 오기 시작했어요
구름과도 점점 가까워져 있고... 신기했습니다.


해발 1900M!!!!!!!!!!!!!!!
이제 50M만 가면 백록담을 제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ㅜㅜㅜㅜㅜㅜ


드디어!!!!!!!!!!!! 정상이 보입니다!!!!!
저희는 12시 좀 안되서 도착했어요!
출발한지 5시간반에 정상에 도착! 너무 쉬면서와서 오래 걸렸네요 ㅎㅎㅎ

정상을 코앞에 두고 길게 늘어진 줄...........
백록담 비석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줄입니다.
저희는 우선 줄부터 서고... 한명씩 백록담을 보러 갔다 왔어요!
이 줄 생각보다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저희는 금방 끝날지 알고 줄을 섰는데... 중간이 기다린게 아까워서 포기도 못하고 끝까지 기다렸는데...
대략 2시간 기다렸어요!

비석에서 발고 그냥 옆에 나무에서 찍는걸 추천드립니다.


캬~ 구름이 바로 앞에 있어요!
너무 멋지지 않나요?


드디어 한라산 백록담을 제 눈에 담게되네요!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백록담!


정말 이렇게 맑은 날씨에 백록담을 볼 수 있다니.... 운이 좋은가봐요 ㅎㅎㅎ
정상에서 다들 식사 하시더라구요...라면 드시는 분들 부럽....



정상에서 1시 40분쯤 긴 기다림 끝에 비석에서 사진을 찍고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정상에서 하산은 14시에는 꼭 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어두워지기전에 내려갈 수 있어요!
저희가 갔을때는 오후에 비소식이 있다고 빨리 내려가라고 안내 방송이 나오더라구요.


정상등정인증서도 신청 할 수 있더라구요...
언제 또 한라산을 와보겠냐고 생각하고 신청했어요!
신청은 한라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정상 인증 사진 첨부 후 신청하면 얼마뒤 결과가 나옵니다.
인증 확인되면 결제 하시고 하산해서 한라산 등정인증서 발급 가능합니다.

발급비용 1,000원


다리가 후들후들 온몸에 기운이 없고 만신창이지만... 등정인증서 발급 받았습니다!
한라산 갈때 꼭 준비 철저히 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절대 만만하지 않습니다.
등산스틱 필수!, 물 3병 이상, 간식, 식사, 등산가방, 무릎보호대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전 넘어져서 무릎도 까졌어요 ㅜㅜ

정상에 처음 올라 갔을때 또 올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는데...
하산하면서 그 생각은 모두 사라지고 다시는 오지 말아야지 생각 했습니다.
정산 하산이 더 힘들어요..ㅜㅜㅜ 내가 어떻게 이 거리를 올라왔지...
하면서 계속 내려오는데... 다리가 풀리고... 정말 무지무지 힘들어요!
한라산 갔다날 바로 숙소가서 뻗고 다음날부터 다리로 제대로 걸어 다닐 수 없었어요..ㅜㅜ
일주일은 고생했어요 ㅜㅜ 마사지 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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